사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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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연말까지 경기도의료원을 ‘스마트병원’으로 구축경기도가 올 연말까지 의사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진단 요소를 인공지능이 보조하고, 필요할 경우 비대면으로 대학병원과 협진을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구축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의 한국판 뉴딜 과제인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으로 확보된 국·도비 26억 원을 바탕으로 올해 해당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병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적용한 병원을 말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개인별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필요시 맞춤형 의료 시행을 목표로 하는데 낮은 비용과 높은 접근성, 안전성 보장 등이 장점이다. 도는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진단 보조시스템 구축 ▲비대면 협진 시스템 및 통합관제 시스템 구성 ▲모바일 자동 수납시스템 및 재고관리시스템 구축 ▲의료간호 업무 자동화 및 자동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경기도의료원 이천·안성·포천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 등과 비대면 협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중환자 진료 질 확보와 의료 질 편차 감소 효과가 예상된다. 수원·파주·의정부병원은 인공지능 진단 보조시스템 및 모바일 자동 수납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고, 환자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도민 의료서비스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진단 보조시스템이란 컴퓨터단층촬영(CT)과 조직검사 현미경 이미지 등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이미지 판독을 인공지능이 보조하는 시스템이다. 영상의학과 등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한 의료서비스 공백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신형진 경기도 공공의료과장은 “경기도의료원 스마트병원 구축을 통해 경기도의료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환자의 눈높이에서 환자와 의료진이 소통하는 공공병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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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대상 공무원 임용 기회 확대경기도가 청년층에 더 많은 기회 제공을 위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일반행정 직렬 공무원 선발에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위한 우수 인재 추천제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에는 기존에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자를 대상으로 한 경력경쟁임용은 있었지만, 기술직 공무원 선발을 위해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등학교 같은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생에게만 응시 자격이 주어졌었다. 경기도가 올해 시범 도입할 일반행정 직렬 우수 인재 추천제는 일종의 경력경쟁임용제도 가운데 하나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종합고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수습 직원으로 선발하는 제도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사람이 응시 대상이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수습 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국어·영어·한국사 3과목으로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시험으로 진행되지만, 문제출제는 인사혁신처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행 9급 공채선발의 필기시험은 5과목이다. 면접을 거쳐 수습 직원으로 선발되면 일정 기간 수습 기간 근무 후 심사를 통해 임용 예정 계급 공무원으로 최종 임용된다. 도는 올해 시범사업 성격으로 2명을 선발하고 장기적으로 선발인원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경기도 내 시군에도 우수 인재 추천제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우수 인재 추천제는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기회의 경기’를 실현하고, 청년에 대한 기회사다리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우수 인재 추천제가 자리 잡으면 고졸 출신 우수 인재들의 공직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현석 경기도 인사과장은 “이번 제도가 학교 교육을 성실히 받은 우수 인재들이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공직에 들어와 능력을 발휘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제도 확대를 통해 ‘기회의 경기’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청년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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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속․발전․회복․탄력 생태환경 조성전북도 환경녹지국은 9일 브리핑을 통해‘지속 이용․발전 가능한 회복․탄력의 생태환경 조성’을 올해 비전으로 설정하고 4대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도는 지구온도를 낮추는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해 나가면서, 균형있는 생태‧산림자원의 보전과 활용으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이고, 기업에게도 사람에게도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기후위기에 대응해 국가계획과 연계하면서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전라북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참여공동체를 육성하고, 탄소포인트제와 1회용컵 없는 거리 참여 확대, 그린웨이 환경축제 개최 등 도민이 참여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탄소중립 문화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주민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하는 등 주민 상생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서해안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획득 등 생태자원의 국제브랜드를 확보하고, 국립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산악 트레킹 코스 개발 등 동부산악권 힐링·생태 기반 조성을 통해 생태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높여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지속 저감을 견인하고, 생활속 유해환경과 산림재해로부터 도민 안전 확보에도 나선다. 환경단속 사전예고제를 통해 사업장부담은 완화하면서 환경관리능력을 제고하여 자율환경 개선을 꾀하며, 친환경 전기·수소 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를 확대 보급하는 한편,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4등급까지 확대키로 했다.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 이용가능한 물관리도 추진한다. 물 전문기관인 K-water와의 상생협력 사업을 본격화하고, 전주권 광역상수도 복선화사업 설계착수,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등 도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풍요롭고 깨끗한 물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탄소중립 이행 선도, 힐링생태 공간조성, 유해환경으로부터의 도민안전 확보, 상생협력을 통한 지속 이용가능한 물관리 등 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해 쾌적하고 살기좋은 전북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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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1,2신도시, 경부선 지하화 사업으로 유기적으로 연결정명근 화성시장이 9일, 기흥동탄나들목 인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사업 공사 현장을 찾아 개통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사업은 기흥동탄나들목에서 동탄분기점까지 약 4.7㎞ 곡선 구간을 직선화하고, 이 중 1.2㎞를 지하화 하는 공사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동탄1과 동탄2로 나뉘었던 동탄신도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도심의 균형발전을 촉진할것으로 기대된다. 지하화로 생긴 93,995㎡(축구장 12개 크기)의 상부공간에는 자연과문화, 레저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 도심형 공원이 조성되고, 동탄1,2신도시를 잇는 6개의 연결도로가 생긴다. 연결도로는 SRT 동탄역을 중심으로 남측에 3개, 북측에 3개씩 개설되어 2024년 6월과 12월로 나눠서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경부고속도로 서쪽의 동탄1신도시 주민들도 SRT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을 할 수 있게 된다. SRT동탄역에 가기위해 15~20분정도 차를 타고 이동했던 동탄1신도시 주민들에겐 희소식이다. 정명근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개통의 의미에 대해 “단절됐던 동탄1, 2 신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화 구간중 상행선 도로는 오는 3월에 개통하고, 하행선 도로는 올 12월쯤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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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추진 -경상북도는 정월대보름(5일)을 맞아 산불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4, 5일 양일간을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먼저 도와 시군은 자체실정에 맞게 기동단속반을 편성하고 달집태우기 등 불씨를 취급하는 민속행사장 29개소를 중심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배치하고 관내 임차헬기 17대도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한다.현재 도내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상습 무속행위지역 및 산불취약지역 등에 감시원 2천500여 명을 배치해 감시활동을 한층 강화한다.최근 10년간 경북도는 정월대보름에 5건의 산불이 발생해 414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최영숙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행사, 무속행위 등과 건조한 날씨가 겹쳐 산불위험성이 증가한 만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운 경우 30만원, 풍등 등 소형열기구를 날린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수로 불을 낸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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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스마트 청년 농업인 1만명 육성 순항전라남도는 지난해 11월 준공한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대형팜에 입주한 청년농업인이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습득해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서는 등 스마트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실습 중심 스마트팜 창업보육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 11명(4팀)은 8월 임대형팜에 첫 입주해 토마토 400톤 수확을 목표로 1만 9천200㎡(5천800평) 온실에 대추방울토마토 1만 2천 그루(1팀), 완숙 토마토 3만 6천 그루(3팀)를 정식했다.이들은 토마토 생육에 적합한 온도습도 등 환경을 조절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받으며 양액 조제, 솎아내기 작업 및 병해충 방제 등 농작업을 직접 하고 있다.이러한 청년농업인의 노력으로 지난해 11월 중순 첫 수확을 시작으로 올해 1월 현재까지 150톤을 생산판매해 7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팀별로 광주원예농협 등 유통거래처를 마련해 개별 납품하고 있으며, 6월까지 매출액 12억 원을 목표로 주 2~3회 수확 중이다.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스마트팜을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3년인당 45만 8천 원/연)해 경영할 수 있는 사실이 자연스레 홍보돼 현재 혁신밸리에서 경영형 실습 중인 2기 교육생도 임대형팜 입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2월 중 임대형팜 입주 관련 설명회 등을 통해 추진 일정을 안내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매년 변동 가능(경지면적당 농작물수입 자료 반영)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한 김 모 씨는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해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면서 재배 역량을 강화하고 임대 기간 발생할 약 3억 원의 소득으로 종자돈을 마련하는 등 창농하기 좋은 기회이니 많은 청년농업인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임대형팜이 청년 농업인에게 스마트팜 영농 경험을 제공하고 종자돈까지 마련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며 “신안 지역특화 임대형팜을 비롯한 신규 임대형팜을 확대 조성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은 물론 창농 지원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올해 4~7월께 스마트팜 창업보육 4기 교육생 5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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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도 하고, 공짜로 설명절 선물도 구입하고!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면 세금공제 혜택에다 그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공짜로 받을 수 있어, 꿩 먹고 알 먹는 재미를 덤으로 톡톡히 누릴 수 있다.실제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전담하고 있는 경상북도 자치행정과 고향사랑팀에는 연 초부터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제도 초기임에도 지난 16일 기준 100여명의 기부자가 20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갈수록 곳간이 비어가는 지방의 열악한 재정을 개선하고 특색 있는 지역 농수특산물을 답례품으로 개발해 농어촌의 지역산업경제 활성화와 도시와 지방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대한민국의 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도이다.먼저,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전국 시도와 시군에 1인당 연간 합산 500만원 한도 내에서 몇 번이고 기부할 수 있다.기부방법은 휴대폰 또는 PC를 통해‘고향사랑 e음 시스템*’에 접속하여 회원 가입을 한 후 절차에 따라 기부를 진행하거나, 도내의 가까운 NH농협은행에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북도 고향사랑팀(☎ 054-880-2835~36, 2838)로 문의하면 된다.* https://www.ilovegohyang.go.kr고향사랑기부제의 다양한 혜택으로는 먼저, 기부자는 기부금액 중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금공제가 가능하다.또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기부 포인트를 제공받게 되는데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예를 들어 500만원을 기부하면 90만 8500원의 세금을 돌려받고 150만원의 답례품을 포인트로 지급받을 수 있다.포인트 금액에 따라 기부한 지역의 대표 특산품을 선택하면 2~3일 내에 택배를 통해 신청 주소지로 바로 배달 받을 수 있다.경상북도의 경우의 답례품은 경상북도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거쳐 선정한 도내 23시군을 대표하는 각 지역별 특산품 5가지와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인‘사이소 상품권, 경북마켓 상품권’등을 포함해 117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다.지역 농축수산물(한우, 고춧가루, 과메기, 사과, 꿀 등), 전통주, 지역 상품권, 전승공예품(도자기, 유기, 안동포) 등 다양한 답례품이 있다.특히, 500만원을 기부한 고액 기부자의 경우 대한민국 도예명장이자 경상북도무형문화재인 이학천 명인의‘분청사기음각어문편병 도자기(150만원)’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한편, 알려진 바와 같이 제도도입을 논의 초기 고향사랑기부제를 일찌감치 시작한 일본의 고향납세 제도*가 사라져가는 지방을 살리는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직감한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본 법률안을 제안한 만큼 경북도의 제도 시행을 위한 준비는 남달랐다.* 일본에서 납세로 지역 활성화에 공헌한다는 목적으로 200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납세자가 자신의 고향과 관계가 깊은 지역 또는 응원하고 싶은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 중 2천 엔을 넘는 부분에 대해 일정한 한도까지 개인 주민세와 소득세를 공제하는 일본의 세금관련 제도이다. 도입 첫해인 2008년 850억원, 22년에는 8조원이 넘는 세금 수입을 거두었다.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제일 먼저「경상북도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효율적인 기부금 사용을 위해「경상북도 고향사랑 기금」을 별도로 만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또 지난 해 12월에는 이북 실향민인 탤런트 이정길씨가 경북 1호 기부자로 기부에 동참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열기를 높였다.아울러, 지난 10일에는 전국 시도지사 중 제일먼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경북과 전남에 각각 500만원씩 상호 품앗이 교차기부를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외에도 김영환 충북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도 경북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며 그 열기를 더했다.기부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아직 제도 초기라 어떻게 기부하는지 궁금해 하는 도민들의 문의가 많은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을 위해 시행 초기에 홍보와 기부자들의 공감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홍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매체와 장소를 이용한 홍보, 출향인 대상 집중 홍보, 시도연계를 통한 기부문화 전국 확산에 매진할 계획이다.또 경북의 지역특성을 살린 다양한 답례품 준비와 타지역 기부자들에「경북사랑 명예도민증」발급을 추진하고, 경북형 기금사업 발굴로 기부자의 만족도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아울러, 도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보이소티브이), 대구시내버스 음성광고, 라디오 방송홍보, 대형(일반)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매체와 장소를 이용한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이렇게 모여진 소중한 기부금은「경북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①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②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③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④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이 주도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 가는데 고향사랑기부제가 꼭 필요한 제도인 만큼 국민과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며 “대내외 더욱 어려워지는 여건으로 먹고 살기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지만 활력과 지혜의 상징인 검은 토끼해를 맞아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소망한다”며 새해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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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장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등 ‘장애인이 편안하고 행복한 기회의 경기도’ 만든다경기도가 장애인이 편안하고 행복한 ‘기회의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올해 장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도입, 장애인 누림통장 가입 대상자 확대, 최중증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실태조사 등을 추진한다. 24일 경기도가 밝힌 올해 주요 장애인복지 정책에 따르면 도는 먼저 장애인 기회소득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참여 유도를 위해 기회소득을 지급, 장애인의 건강 증진·사회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이다. 2023년 예산은 10억 원 편성됐으며, 도내 장애인 2천 명에게 월 5만 원 수준의 기회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및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경제활동에 나선 장애인을 위한 기회수당으로는 직업 훈련장애인에게 월 16만 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기회수당 지원’이 있다. 이 밖에도 도는 장애인 공공일자리 및 유형별, 권리중심 맞춤형 일자리 등을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장애인 누림통장’ 가입 대상자는 만 19세에서 만 19~21세로 확대한다. ‘장애인 누림통장’은 장애인복지법상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24개월간 매달 10만 원내 범위에서 장애인의 저축 액수만큼 도와 시·군이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2년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합쳐 약 5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 장애인 돌봄사업 관련해 최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기준 마련과 돌봄 규모 파악을 위한 경기도 31개 시군 ‘최중증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실태조사’를 추진한다. 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돌봄 지원을 강화하며, 발달장애인들의 자조모임 결성과 체계적 지원을 위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지원’을 20개 팀에서 40개 팀으로 확대한다. 고령장애인 증가에 따른 ‘고령장애인 쉼터’ 지원도 8개소에서 20개소로 확대한다. 급격한 장애인의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 예방 및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건강·사회참여·안전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북부지역의 장애인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경기북부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를 양주시에 개관할 예정이다. 북부센터는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센터(수원시 소재)의 위치 한계를 벗어나 북부지역 장애인복지정책, 장애인복지종사자교육, 장애인자립 등의 지원 역할을 맡는다. ‘신규설치 장애인복지시설’의 보조금 지원기준도 완화한다. 설치신고 완료 후 1년 경과 시점부터 보조금을 지원하며,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사회재활교사 배치기준도 이용장애인 4인당 1인에서 3인당 1인으로 조정된다. ‘법인운영 지방이양 장애인거주시설(공동생활가정, 단기거주) 종사자 인건비’도 올해부터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상향 추진될 예정이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장애인, 비장애인 차별없이 도민 누구에게나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장애인복지 정책을 추진해 장애인들이 행복한 경기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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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관련 확산 차단에 총력경기도는 지난 22일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양돈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및 차단방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의 차단을 위해 경기도 양돈농장, 축산시설(도축장 등) 및 축산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지난 22일 20시 30분부터 24일 20시 30분까지 48시간 발령하여 농장 간 수평전파를 차단했다. 이와 함께 발생농장은 발생 즉시 이동통제 후 사육돼지 2,009두와 오염물건을 액비 저장조에 매몰 처리하였으며, 도로를 같이 사용하고 있는 인접 농장 2,689두도 예방적 조치하였고, 농장 및 주변 도로에 대하여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 7호와 역학 관련 9호, 도축장 역학 관련 142호에 대하여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현장 임상예찰 및 채혈 정밀검사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발생농장과 10km 이내 방역대 농장은 30일 이상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하며 방역 관리하고, 역학 관련 농장은 차량 또는 사람이 마지막 방문한 날로부터 21일 이상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한다. 과거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주로 봄과 가을에 돼지농장에서 발생하였으나 올해는 1월에만 3건 발생하여 겨울철에도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경기도는 2021년 5월 강원 영월 양돈농가 발생 이후부터 도 전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 발령하여 양돈농가는 산행 금지, 트랙터 등 농장 반입금지, 쪽문 폐쇄, 농장방문자 신발 소독, 장화 갈아신기, 차량 바퀴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토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야생멧돼지 출산기 3월 전까지 야생멧돼지 개체 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포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농장 및 주변 도로를 매일 소독하고 멧돼지 접근경로에 대하여는 소독과 기피제를 설치하는 등 차단 조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양돈농가에 홍보하고 있다. 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경기 북부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역에서 언제든지 야외 아프리카돼지열병 오염원의 농장 내 유입이 일어날 수 있다”라며 “농가에서는 방역 시설 정비 및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육 중인 돼지에서 식욕부진이나 폐사 증가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증상이 관찰될 경우와 모돈(어미돼지)에서 폐사 등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 지난 2019년부터 사육 돼지에서 발생 이후 경기, 인천, 강원에서 13개 시·군 31건이 발생했으며, 야생멧돼지에서는 전국 33개 시군 2,794건이 발생했다(2023년 1월 24일 기준). 경기도는 지난 5일 포천 사육 돼지에서 발병한 이후 1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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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로 삶의 터전 잃은 5남매 가족, 경기도소방·유관기관 협업으로 새 보금자리에…화마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다자녀 가족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관계기관의 발 빠른 대처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됐다. 크리스마스인 지난달 25일 오후 4시 20분경 평택시 A씨의 집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화재 당시 집에 있던 A씨의 아내와 5살 큰아들부터 생후 4개월 막내까지 5명의 아이들은 밖으로 대피해 화를 면했다. 그러나 A씨 부부와 5남매 등 일곱 식구가 오순도순 살던 집은 두 개의 침실과 거실, 주방 등 150㎡를 한순간에 모두 태우고 3,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A씨 부부는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지인의 집에 임시거주하기에 이르렀고, 화재조사에 나선 소방은 이들의 딱한 소식을 접하게 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5남매 가족의 주거시설 복구를 지원하기로 하고 먼저 화재 피해 주민에게 도움을 줄 만한 기업을 물색했고 에쓰오일(S-Oil)이 힘을 보태겠다고 나섰다. 평택소방서도 평택시와 재해구호협회에 도움을 요청한 결과 평택시는 폐기물 처리와 생활지원비 지원을,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는 구호금 지원과 더불어 불이 난 집에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임대주택에서 이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평택소방서는 또 평택의용소방대와 함께 현장 활동 중 강제 처분한 유리와 도어락 등에 대한 손실보상을 추진했고, 직원들도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소방과 관할 지자체, 구호단체 등 민‧관이 서로 힘을 모은 결과 1월 17일부터 불이 난 5남매 집에 폐기물 처리와 철거 등 본격적인 복구공사가 시작됐다. 공사는 다음 달까지 진행돼 이르면 2월 중순 새롭게 단장되는 집에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취약계층의 생활안정비 지원을 위한 기부사업인 ‘따뜻한 동행 경기 119프로젝트’ 추진 등 119안전복지 서비스를 적극 시행해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